은혜 나눔

깨끗한 마음

원준호
2025-11-04

11/02ㅣ 디모데후서 2:14-26

제목ㅣ깨끗한 마음


은혜받은 말씀

디모데후서 2:22 “그대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따르십시오.”

 

은혜 받은 내용

잘못된 가르침(부활은 이미 지나갔다)을 토대로 사람들과의 말다툼을 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이들이 있었다(18절). 옳음이 아닌 자신의 옳음 자체를 증명하고, 이기고, 제압하는 즐거움에 빠진 것이다. 진리를 소유한 사람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나는 맞고, 너는 틀렸어라는 오만한 태도로 상대방을 함부러 대하는 것이다. 자신을 섬기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바울은 디모데를 향하여 다투지 말고, 받은 복음 안에 거하며(14절),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서기 위해 몸부림 치라고 말한다(15절). 말하자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에게 맡겨진 역할을 하고, 그들과 다투고 같은 방법으로 이기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잘못된 가르침을 이기는 것은 말다툼이 아닌 진리에 기반한 거룩한 삶이라고 말이다.


잘못된 가르침 중에는 세상의 기준으로 좋은 그릇이 되어야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인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0-21절).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금, 은, 나무, 질그릇 등 그릇의 재료가 아니다. 그릇이 깨끗해야 쓰인다. 나는 내 삶이 세상의 기준에 걸맞지 않아 울고 있는가? 내 삶의 거룩하지 않음을 보고 애통하는가? 하고 묻게 된다. 나라는 질그릇에 보배로운 복음을 담으시는 하나님, 감옥에 갇히 바울을 통해서도 복음을 전하시는 하나님, 죽음과 사망의 자리에서 부활을 만드시는 하나님이라면 질그릇 아니 좀 깨지고 망가진 그릇이어도 은혜는 넘쳐 흐르는 그릇이지 않을까.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의 종”의 자세에 대해 말한다. 정욕은 성욕이라기보다는 인내하지 못함, 조급함, 자기 과신, 자기 입증에 대한 부분이다. 아마도 말다툼과 관련되서 하는 조언으로 보인다. 도리어 바울은 함께하는 성도들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사랑하라고 말한다. 악역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주인공은 악역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곧 잘 싸우는 것이다. 위대한 작가이신 하나님께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신다. 나는 악역인가? 주인공인가? 이 이야기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부름 받은 나의 역할에 충실하길.


적용 ㅣ 

1. 하나님, 진리를 전한다는 이유로 교만해지고, 하나님 편에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나를 섬기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2. 하나님, 바울의 권면처럼 인내와 기다림, 겸손함을 갖추게 하옵소서. 함께 하는 청년들, 성도들을 사랑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섬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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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박성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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