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ㅣ#고린도전서11:27-34
제목ㅣ미안합니다
은혜받은 말씀
고전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은혜 받은 내용
주의 만찬에 합당하지 않게 참여하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당시 고린도교회 안에 일어난 일은 이랬다.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있을 때 부유한 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일찍 와서 배불리 먹고 취했다. 그리고 가난한 자들이 왔을 때에는 먹을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이고 몸이라는 사실을 잊고, 그들은 그곳에서도 세상과 같이 그들의 부유함을 자랑하며, 가난한 지체들의 삶을 돌보지 않고 무시하고 모욕을 주었다. 누가 내게 먹던 음식을 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바울은 성만찬에 참여할 때 우리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질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제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귀찮고 힘들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무시한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게 되었다면 그것은 필히 나의 잘못이다. 목회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는 공동체 안에서 누군가의 어떠함으로 누군가를 무시하고 소외하고 다르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사람을 정말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그리스도처럼 대하고 있는가? 주님은 나를 어떻게 다하셨는가?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라는 부분은 무엇일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공동체 안에서 다른 지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돌아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우리 각각의 존재는 그리스도 자신을 나타내는 것과 다름 없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사랑하신 대상들이기에 그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은 그리스도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된 자들의 정체성이다. 때로는 기다리고 참고 견디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 역시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임을 드러내라고 말한다. 먼저 밥 먹지 말고, 기다리면서 그의 가난함과 고단한 삶이 무시 받지 않고, 모욕 받지 않도록, 마치 그가 그리스도인 것처럼 대하라고 말한다. 세상은 서로의 차이로 나를 드러내고 입증하는 데 쓰지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서로의 차이를 가지고 자랑하지 말고, 먼저 하나 됨을 기억하는 기회로 여기라고 말한다. 그것이 복음이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인 것이다.
쉽지 않다. 나도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고 마음과 시간을 굳이 쓰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나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먼저 앞서 가고 싶고 나와 다르다고 말하고 싶고 그들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싶고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러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듯, 지체들 역시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실 만큼 복된 존재이다. 바울은 상대방을 예수님 대하듯 하라고 말하는 정도로 상대방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그 사랑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받은 사랑에 있다. 그리스도가 날 위해 행하신 일, 날 대하신 일을 붙들고 기도할 때, 내가 밭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의 몸된 정체성이 드러날 것이다. 어떤 인간도 무시 받거나 모욕 받아서는 안 된다. 내가 그렇게 하고 있을 때가 있다는 사실 앞에 참담하지만,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며 일어나길.
기도
1. 하나님,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한 번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주님이 저를 대하듯이 저도 누군가를 대하게 해주세요.
2. 하나님, 지극히 작은 자인 나에게 하신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며 살게 해주세요.
06/03ㅣ#고린도전서11:27-34
제목ㅣ미안합니다
은혜받은 말씀
고전 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은혜 받은 내용
주의 만찬에 합당하지 않게 참여하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당시 고린도교회 안에 일어난 일은 이랬다.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있을 때 부유한 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일찍 와서 배불리 먹고 취했다. 그리고 가난한 자들이 왔을 때에는 먹을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이고 몸이라는 사실을 잊고, 그들은 그곳에서도 세상과 같이 그들의 부유함을 자랑하며, 가난한 지체들의 삶을 돌보지 않고 무시하고 모욕을 주었다. 누가 내게 먹던 음식을 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바울은 성만찬에 참여할 때 우리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질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제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귀찮고 힘들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무시한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게 되었다면 그것은 필히 나의 잘못이다. 목회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는 공동체 안에서 누군가의 어떠함으로 누군가를 무시하고 소외하고 다르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사람을 정말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그리스도처럼 대하고 있는가? 주님은 나를 어떻게 다하셨는가?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라는 부분은 무엇일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공동체 안에서 다른 지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돌아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우리 각각의 존재는 그리스도 자신을 나타내는 것과 다름 없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사랑하신 대상들이기에 그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은 그리스도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된 자들의 정체성이다. 때로는 기다리고 참고 견디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 역시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임을 드러내라고 말한다. 먼저 밥 먹지 말고, 기다리면서 그의 가난함과 고단한 삶이 무시 받지 않고, 모욕 받지 않도록, 마치 그가 그리스도인 것처럼 대하라고 말한다. 세상은 서로의 차이로 나를 드러내고 입증하는 데 쓰지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서로의 차이를 가지고 자랑하지 말고, 먼저 하나 됨을 기억하는 기회로 여기라고 말한다. 그것이 복음이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인 것이다.
쉽지 않다. 나도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고 마음과 시간을 굳이 쓰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나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먼저 앞서 가고 싶고 나와 다르다고 말하고 싶고 그들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싶고 나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러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듯, 지체들 역시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실 만큼 복된 존재이다. 바울은 상대방을 예수님 대하듯 하라고 말하는 정도로 상대방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그 사랑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받은 사랑에 있다. 그리스도가 날 위해 행하신 일, 날 대하신 일을 붙들고 기도할 때, 내가 밭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의 몸된 정체성이 드러날 것이다. 어떤 인간도 무시 받거나 모욕 받아서는 안 된다. 내가 그렇게 하고 있을 때가 있다는 사실 앞에 참담하지만,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며 일어나길.
기도
1. 하나님,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한 번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주님이 저를 대하듯이 저도 누군가를 대하게 해주세요.
2. 하나님, 지극히 작은 자인 나에게 하신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며 살게 해주세요.